영종도 버스기사 집단 식중독 '살모넬라균' 확인…감염 식품 조사

ⓒ 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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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지난달 식중독 의심 증상이 발생한 인천 영종도 버스 공영차고지 구내식당 이용자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16일 인천시와 중구에 따르면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영종권역 버스 공영차고지 구내식당 이용자 중 식중독 유증상자와 무증상자 등 50명을 대상으로 검체한 결과, 11명에게서 살모넬라균을 확인했다.

살모넬라균은 육류와 달걀 등 동물성 식품에서 주로 발견되는 식중독균으로, 감염 시 복통과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보건당국은 현재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구내식당에서 제공된 5월 18일과 22일 식단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1일 인천 중구 운북동 영종권역 버스 공영차고지 구내식당을 이용한 버스기사 등을 포함해 68명이 이튿날부터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했다. 이 가운데 13명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중구 관계자는 "현재 어떤 식품이 원인인지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지난달 26일 이후 추가 유증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식중독 의심 증상 발생 이후 운영이 중단된 구내식당은 시설 소독과 위생 점검 등을 거쳐 이달 말 재개장할 예정이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