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80대 남편 둔기로 살해한 70대 여성 구속

(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부천에서 80대 남편을 둔기로 살해한 70대 여성이 구속됐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표현지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를 받는 70대 여성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일 오후 10시 10분쯤 부천 오정구 고강동 한 아파트에서 80대 남편 B 씨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호흡이 멎은 채 쓰러져 있는 B 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현장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A 씨가 B 씨와 다툼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도 사건 직후 몸을 다쳐 병원에 입원했으나, 경찰은 '퇴원할 수 있다'는 의료진 판단을 토대로 그를 체포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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