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 없었다면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현충일 맞은 인천 자유공원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현충일인 6일 인천 중구 자유공원에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자유공원에는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한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 동상이 세워져 있다.
이날 동상 주변에는 현충일을 맞아 헌화된 화환이 놓였고, 시민들은 동상 앞에 머물며 한국전쟁의 아픔을 되새기고 있었다.
동상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거나 가족, 연인과 함께 역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천안에서 방문한 김종기 씨(66)는 "동상을 바라보니 전쟁 속에서 힘든 삶을 견뎌야 했던 부모님 세대가 떠올라 마음이 먹먹해졌다"며 "현충일을 맞아 여행 중 일부러 자유공원을 찾았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동생과 함께 방문한 김경숙 씨(80)는 한동안 동상 앞을 떠나지 못했다.
김 씨는 "초등학생 때 처음 와보고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라며 "이분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연인과 함께 자유공원을 찾은 황지운 씨(31)는 "우리나라가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동인천에서 데이트를 하다가 현충일을 맞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 자유공원에 들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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