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 사과…"유권자 불편 송구"

6·3 지방선거 본투표가 시작된 3일 울산 동구 방어진노인복지관 5층 강당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반으로 접고 있다. 2026.6.3 ⓒ 뉴스1 김세은 기자
6·3 지방선거 본투표가 시작된 3일 울산 동구 방어진노인복지관 5층 강당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반으로 접고 있다. 2026.6.3 ⓒ 뉴스1 김세은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4일 인천시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3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5동 제1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한 상황이 발생했다.

연수구선관위는 즉시 추가 투표용지를 전달했으며, 약 12분 만에 투표용지가 도착했다. 이 과정에서 유권자 70여 명이 최대 20여 분가량 대기한 뒤 투표를 마쳤다.

앞서 같은 날 오후 4시 36분쯤에는 연수구 동춘1동 제6투표소에서도 투표용지 부족이 예상돼 연수구선관위가 추가 투표용지를 긴급 송부했다.

그러나 해당 투표소는 오후 5시 15분쯤 추가로 받은 투표용지마저 모두 소진됐고, 약 10여 분 동안 투표가 지연됐다.

이후 오후 5시 30분쯤 투표가 재개됐으며, 투표 마감 시각인 오후 6시 이전에 도착해 대기하던 유권자 70여 명은 모두 투표를 마칠 수 있었다.

공직선거법은 투표 마감 시각 전까지 투표소에 도착한 선거인에 대한 투표권을 보장하고 있다.

인천시선관위는 "연수구 지역 투표용지 인쇄 매수는 예상 사전투표율과 최근 선거 투표율 등을 고려해 전체 선거인 수의 50% 수준으로 산정했다"며 "선거일 투표용지 부족으로 불편을 겪은 유권자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 20여 분에 이르는 대기 상황에도 투표를 포기하지 않고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 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