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유정복, 구월로데오거리서 '피날레 유세'…D-1 한판승부

롯데백화점 인천점·구월로데오광장 채택…"한 명이라도 더 만난다"
한화 사고 고려 율동·확성기 자제…이기붕, 인하대역 피날레 유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왼쪽)와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27일 오후 인천 강화군 강화풍물시장에서 유권자들에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27 ⓒ 뉴스1 황기선 기자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6·3 인천시장 선거에 나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구월로데오거리에서 총력 유세로 맞붙는다.

박 후보와 선대위 '당찬캠프'는 이날 오후 5시 30분 미추홀구 롯데백화점 인천점 앞 사거리에서 '압도적 집중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총집결 유세 이후 후보가 도보 유세를 해야 하는데 시민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구월로데오거리 인근으로 잡았다"며 "다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뜻에서 선거송과 운동원 율동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의 '정복캠프'는 두 시간 뒤인 오후 7시 30분 불과 200m가량 떨어진 남동구 구월로데오광장에서 '총집결 유세'를 진행한다.

유 후보 캠프 관계자는 "상권이 몰려 있는 구월로데오거리는 후보가 일일이 인사를 나누기 좋고 젊은 층을 만나기에도 수월한 위치"라며 "특히 오늘 문학경기장에서 야구 경기도 예정돼 있어 한 분이라도 더 만나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이곳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유 후보 측 역시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고를 고려해 율동과 확성기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유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두 후보가 찾는 구월로데오거리는 유동 인구가 많고 주변에 상권과 식당가가 형성돼 있어 청년층과 직장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또 구월동 일대는 인천시청과 인천시교육청, 인천경찰청, 인천지방국세청, iH인천도시공사, 인천교통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이 밀접한 행정타운이라는 상징성도 갖췄다.

두 후보가 선거운동 마지막 총집결 유세 장소로 이 일대를 택한 건 행정 중심지라는 상징성과 풍부한 유동 인구를 동시에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기붕 개혁신당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미추홀구 인하대역 앞에서 피날레 유세를 열고 시민들과 만나 마지막 총력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인천의 변화를 완성하는 피날레 유세로 마무리하겠다"며 "새로운 인천, 더 큰 인천, 시민이 주인인 인천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yoojoons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