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마타도어 바로잡는 건 유권자의 표"…정승연·이기붕 지원 유세
개혁신당 지도부 총출동…"연수 보선·인천시장 후보 지지" 호소
정승연 "20년 연수구 지켜와" 이기붕 "305만 시민의 시장 되겠다"
- 유준상 기자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일 "마타도어를 바로잡을 힘은 시민의 한 표"라며 정승연 연수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이기붕 인천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 연수구 동춘동 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선대위 회의에서 "거짓을 퍼뜨리는 데는 한 번의 클릭이면 되지만 이를 바로잡는 데는 수천 배의 노력이 들어간다"며 "마타도어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이 기울어진 불공평함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자신에 대한 '투표소 새치기' 논란에 대해 "사전투표 첫날 한적한 시간대 투표소를 찾았는데 한 유권자가 엉뚱한 위치로 착각해 '줄을 서지 않았다'는 프레임이 만들어졌다. 아무리 사실을 밝혀도 거짓이 퍼지는 순간 이미 목적은 달성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천 시민을 향해 "마타도어를 없애는 길은 현명한 시민들이 투표로 바로잡아 주는 것"이라며 "정 후보와 이 후보를 선택해 옳은 것이 잘못된 것을 이긴다는 사실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거대 양당은 기득권 카르텔을 형성한 채 정쟁에 몰두하고 민생을 외면해 왔다"며 "개혁신당은 대한민국의 개혁과 민생을 책임지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쟁 후보들을 겨냥해 "갑자기 연수구에 내려온 후보들과 달리 저는 연수구에서 20년 동안 주민들과 함께해 왔다"며 "누가 연수구를 위해 뛰어온 사람인지 주민들이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민생을 외면한 정치에 대한 시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지난 수개월 동안 인천 곳곳을 다니며 시민들을 만난 결과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는 장사가 어렵고, 아이들이 인천을 떠나고, 교통이 불편하다는 삶의 문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은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 바이오산업을 갖춘 잠재력이 큰 도시지만, 아직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누가 더 큰 정당인가가 아니라 누가 더 잘 일할 수 있는가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가와 공학자, 과학자, 교육자의 시각으로 인천을 운영하겠다"며 "AI 바이오·첨단제조업·물류 산업을 육성해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모여드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송도 청라 영종뿐 아니라 원도심과 강화 옹진까지 함께 발전하는 균형 있는 인천을 만들겠다"며 "305만 인천시민 모두의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혁신당 인천 현장선거대책위원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천하람 원내대표와 이주영 의원, 정 후보, 이 후보 등이 참석했다.
yoojoons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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