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어진 어구 로프에 날벼락"…덕적도 해상 중국인 선원 극적 구조

사고현장(인천해양경찰서 제공/뉴스1)
사고현장(인천해양경찰서 제공/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50대 외국인 선원이 끊어진 어구 줄에 맞아 중태에 빠졌으나 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구조됐다.

28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분쯤 인천 옹진군 덕적도 북서방 20해리(약 37㎞) 해상에서 50대 중국인 선원 A 씨가 조업 중 끊어진 로프에 얼굴을 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의식이 없는 A 씨를 발견하고 소방 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소방 당국은 헬기를 투입해 옹진군이 지원한 소형 해양조사선에 A 씨를 옮긴 뒤 육지로 이송했다.

이후 A 씨는 소방 구급차를 통해 사고 발생 약 2시간 24분 만인 오후 5시 25분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해경은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A 씨의 생명은 크게 지장이 없는 상태다"며 "소방과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의 협조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