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버스차고지 50명 식중독 의심…5개 노선 운행 차질 예상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영종지역 버스 공영차고지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이 발생해 일부 노선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25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5시쯤 중구 영종버스공영차고지에서 식사를 한 운수종사자들 사이에서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
현재까지 관련 인원은 총 50명으로, 이 중 5명은 병원에 입원했고 45명은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입원 환자는 모두 영종운수 소속 종사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들은 지난 21일 차고지 내 식당에서 점심 70명, 저녁 66명 등 총 136명이 식사를 한 뒤 다음 날부터 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여파로 오는 26일 차고지에서 출발하는 14개 노선 가운데 5개 노선에서 운행 차질이 예상된다.
오전부터 오후 2시까지는 202번·205번·206번·2201번·인천e음13번 등 5대가 결행하고, 오후 2시 이후에는 202번 1대만 결행한 채 나머지 4대는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결행 노선에 대해 배차 간격을 기존 약 20분에서 최대 40분 수준으로 조정해 대응할 방침이다.
중구보건소는 오는 27일 현장 역학조사를 진행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급식소 영업배상책임보험에 따른 보상 여부도 확인 중이다.
해당 차고지는 4개 운수업체가 공동 사용하고 있으며, 14개 노선에 버스 80대가 입차해 있다. 식당은 일반음식점인 A 사가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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