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여름철 폭우·폭염 대비 농축수산 재해예방 강화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농축수산 분야 재해예방 대책을 강화한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한 달간 지역 내 농업용 저수지 56곳과 방조제 114곳, 시설하우스 등 재해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총저수량 20만㎥ 이상 대형 저수지 20곳에 대해서는 비상 상황을 가정한 대응훈련도 진행했다. 지난 13일 강화군 고구저수지에서는 인천시와 강화군,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참여한 합동 비상대처훈련이 실시됐다.
시는 어업·축산 분야 대응도 강화한다. 다음 달까지 낚시어선과 양식장 시설 점검을 진행하고, 지역 내 지방어항 13곳의 안전시설 보강 작업도 추진한다.
기상특보 발효 시 어선 출항 통제와 양식시설 결박 등 단계별 대응 매뉴얼도 운영할 계획이다.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 냉방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농·축산업 재해보험 가입 지원에도 54억 원을 투입한다.
또 오는 10월까지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시와 군·구 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과 온열질환 예방수칙 홍보도 이어갈 방침이다.
김익중 인천시 농수산식품국장은 "기후변화로 자연재난 규모가 커지고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농어업인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전 예방과 초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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