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공항 통합이 '억측'이라는 박찬대 주장 납득 어려워"
13일 인천시청서 기자회견
- 유준상 기자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의 '인천국제공항 통합설은 근거없는 의혹'이라는 주장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유 시장은 1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역 국회의원은 지역 이해관계와 시민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정치의 기본"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인천국제공항 통폐합에 대해 "지금 살펴보고 있는 과정"이라고 답변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이 "공항 통합을 논의 중이라고 봐도 되느냐"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SNS를 통해 "보도를 접하자마자 국토교통부 장관과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확인한 결과 정부 내에서 논의된 바 없다고 한다"며 "확인되지 않은 뜬소문으로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 시장은 "(박 의원) 본인은 장관에게 그렇지 않다고 확인했다고 한다"며 "경제부총리는 국회에서 공식적으로 국회의원 질문에 논의하고 있다고 대답했는데 그럼 그것이 거짓이라는 이야기인가"고 반문했다.
최근 제기된 원도심 개발이 지연됐다는 박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그동안 수차례 당정 협의, 수없는 정책을 펴왔지만 여아를 막론하고 국회의원들이 크게 비판한 적이 없었다"며 "선거를 앞두고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려는 움직임은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후보 등록도 안 했고 본격적인 선거 국면도 아니어서 일일이 대응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박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인천 지역 문제에 이렇다하게 신경을 썼던 일이 거의 없었다. 선거를 앞두고 하는 이야기는 그저 선거 목적이라는 점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출마 선언 시기를 묻는 말에는 "추경을 비롯한 현안 등 시장으로서 책임을 다 해야 할 일들이 있다"며 "이런 문제가 다 정리가 되고 시정 추진에 크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면 너무 늦지 않는 시기에 후보 등록을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yoojoons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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