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폭로' 박창진, 한국공항공사 자회사 임원 취임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 뉴스1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 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을 폭로했던 박창진(55) 전 대한항공 사무장이 한국공항공사(KAC) 자회사 임원으로 취임했다.

10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박 전 사무장은 지난 7일 KAC공항서비스 기획본부장으로 취임했다.

박 전 사무장은 취임사를 통해 "KAC공항서비스 건물이 자리한 이곳은 30년 전 제가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매일 셔틀버스를 타고 오가던 곳"이라며 "이 자리에 서니 개인적으로도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이어 "현재 KAC공항서비스는 정부의 전국 공항 운영 구조 개편 등 외부 환경의 큰 변화 속에 서 있다"며 "변화는 언제나 위기가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이기도 하다. 기획본부장으로서 다가올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변화를 기회로 바꾸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전 사무장은 KAC공항서비스의 중장기 전략, 인사, 노무, 예산, 조직, 성과, 홍보, 재무회계 등을 총괄하는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은 2014년 대한항공 '땅콩 회항' 사건 당시 기내 서비스를 문제 삼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항공기 회항 지시를 폭로하며 사회적 주목을 받았다. 이후 정치권에 입문, 정의당 부대표를 거쳐 2024년부터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활동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