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과 연주자, 음악으로 잇다…아트센터인천, M&M 시리즈 개막
ACI 대표 기획' 작곡가 시리즈'의 진화…5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 공연
- 유준상 기자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아트센터인천은 오는 5월 9일부터 11월 1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Masters&Makers 시리즈(이하 M&M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M&M 시리즈는 한 명의 작곡가를 집중적으로 조명해 온 아트센터인천의 자체 기획 '작곡가 시리즈'를 확장해 음악사 거장 작곡가의 작품과 이를 오늘날의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연주자의 관계에 주목하는 프로젝트다. 지휘자 지중배가 전 회차 프로그램을 직접 큐레이션 하며 작품 간의 내밀한 연결고리를 구축했다.
이번 M&M 시리즈는 국제 콩쿠르 수상자 출신의 차세대 연주자들과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성악가들이 함께하는 최상위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M&M 시리즈는 작곡가의 시대적 배경과 예술적 지향점을 하나의 흐름으로 관통한다. 5월 첫 공연은 격변기 속 프로코피예프와 쇼스타코비치의 작품을 통해 억압된 환경에 맞선 예술가들의 치열한 기록을 조명하며, 7월에는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와 '장엄미사'를 대비시켜 세속과 영성 사이의 음악적 긴장을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9월에는 두 대의 피아노 협주곡과 베토벤 '운명'을 연결해 음악적 독립과 협력의 과정을 투영하며, 11월은 시벨리우스와 라흐마니노프의 명곡을 통해 고통의 시간을 통과해 완성된 예술적 성취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M&M 시리즈에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수상자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 롱티보 국제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이혁, 롱티보 국제 콩쿠르 입상 및 쇼팽 국제 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이효,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 박수예, 소프라노 손지혜, 테너 김재형, 바리톤 양준모 및 노이오페라코러스가 무대에 올라 깊이 있는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관형 아트센터인천 관장은 "M&M 시리즈는 단순히 완성된 명곡을 나열하는 공연을 넘어, 작곡가의 고뇌가 담긴 악보가 오늘날의 연주자를 통해 어떻게 살아있는 음악으로 변모하는지 그 과정을 추적하는 기획"이라며 "지휘자 지중배가 구축한 음악적 서사를 따라가며 관객들이 클래식의 본질과 현재성을 동시에 체감하는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yoojoons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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