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검단구청장 예비후보 'ARS 음성 메시지' 논란
경선 앞두고 선거법 위반 여부 쟁점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검단구청장 더불어민주당 김진규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을 앞두고 사전 녹음한 음성 메시지를 ARS로 유권자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김 예비후보 측은 지난달 30일 ARS를 통해 "검단에서 살다 보니 출퇴근도, 아이 키우기도 쉽지 않으시죠"라며 "저도 21년간 검단에 거주하며 무엇이 불편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내용의 음성 메시지를 발송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여러분들의 삶을 깊이 공감하는 사람 저 김진규가 여러분들의 불편함을 확실하게 해결하겠다"며 "지금까지 검단구청장 예비후보 김진규였습니다. 감사합니다"는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같은 당 검단구청장 예비후보인 강남규, 천성주 예비후보 측은 "직접 통화가 아닌 전형적인 지지호소 및 선거운동에 해당한다"며 최근 검단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해당 행위의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당내 경선에서는 선거사무소 설치, 명함 배부, 합동연설회나 합동토론회 등 법이 정한 방법 이외로 경선 운동을 해서는 안 된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르면 이달 중 검단구청장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경선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예비후보 측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사전에 선관위에 질의해 허용 가능한 활동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지지 호소가 아닌 유권자에게 전하는 단순한 인사로 보고 있다"고 해명했다.
검단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조사 사항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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