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민통선 대면 검문 73년 만에 역사 속으로…CCTV 체계 전환
검문소 4곳에 CCTV 30~40대 설치…야간엔 대면 검문 유지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강화군이 73년간 이어져 온 민간인출입제한지역(민통선) 대면 검문체계를 폐쇄회로(CC)TV 기반의 '스마트 출입체계'로 전환한다고 31일 밝혔다.
민통선 검문소는 장기간 운영되며 주민 통행 불편을 초래했다. 출퇴근과 생업 등 일상 전반에 제약이 있었고, 외지 방문객 접근성 제한으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군은 이날 해병대 2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CCTV 기반 비대면 관찰체계로 전환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
전환은 지역 내 검문소 4곳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군은 올해 확보한 군비 7억 원을 투입해 4월부터 CCTV 30~40대를 설치하고, 통합 관제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비대면 감시체계 도입으로 차량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주민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군 경계작전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대면 검문은 순차적으로 폐지되지만, 일몰 이후에는 기존 방식의 대면 검문이 유지된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73년간 이어진 불편을 해소하고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지역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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