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태로 고립 한국 실습선원 2명 귀국…"건강 이상 없어"(종합)
상선 교육 도중 전쟁 발발…정부 지원 받아 육지로 이동
한국인 선원 175명은 여전히 호르무즈해협에 갇혀 있어
- 유준상 기자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됐던 한국인 실습 선원 2명이 한 달 만에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31일 인천국제공항에 따르면, 페르시아만 상선에 있던 목포해양대학교 실습생 2명을 태운 항공편이 이날 오전 7시 4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학생 2명의 건강은 이상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입국장을 빠져나와 가족들과 만나 귀가했다.
이들은 실습생 신분으로 상선을 타고 실무 교육을 받고 있던 도중 미국과 이란 전쟁이 터져 호르무즈해협이 막히면서 페르시아만에서 고립됐다.
고립된 이들은 정부에서 보낸 선박을 타고 육지로 이동했으며, 사우디와 필리핀, 싱가포르를 거쳐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귀국길에 오르지 못한 실습생이 대다수 남아 있다. 현재까지 호르무즈 해협 안에 갇힌 한국인 선원은 총 175명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138명은 국내 선박 26척에 나눠 탑승해 있으며, 나머지 37명은 외국인 선박에 갇혀 있다.
이들 선박에는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소속 실습생들도 다수 승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yoojoons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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