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시장 흔들리자…인천항만공사, 대만·베트남 물동량 확보 공세
대만 타이베이·베트남 호치민서 포트세일즈 성료
- 유준상 기자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지난 23~27일 닷새간 대만 타이베이와 베트남 호찌민에서 포트세일즈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트세일즈는 글로벌 해운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인천항 신규항로 개설과 물동량 확대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인천항만공사는 대만 선사 TS라인스, 에버그린, 완하이라인스 최고경영진과 면담을 갖고 인천항의 수도권 배후 수요와 우수한 항만 접근성, 물류 인프라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며 신규 서비스 개설과 기항 확대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또 2028년 하반기 인천 신항 1-2단계 개장에 따른 대형선 수용 능력 확대 및 완전자동화 항만 도입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인센티브 제도를 함께 소개했다.
이에 대만 선사들은 "인천항의 입지적 가치와 성장 잠재력에 공감한다"며 "향후 투입 선대 운영과 관련해 인천항 기항을 유력한 선택지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일정에서는 SP-ITC 터미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 항만 인프라 및 기술, 항로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인천항 호찌민 포럼'도 개최해 현지 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인천항의 물류 경쟁력을 소개하고 한-베트남 간 협력 기반을 확대했다.
또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가구제조 화주 기업과의 면담을 통해 가구류 수출입 물동량의 인천항 이용 확대 방안을 협의하고 화주 대상 인센티브 제도 안내 등 안정적인 물류 지원과 서비스 개선 의지를 전달했다.
이경규 사장은 "대만과 베트남은 인천항의 핵심 교역 파트너로서 이번 포트세일즈를 통해 신규 항로 개설과 화주 유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인천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oojoons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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