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청, 항공기 프로펠러 교체 첫 수행…정비기간·비용 절감

정비 중인 해양경찰관(중부지방해양경찰청 제공/뉴스1)
정비 중인 해양경찰관(중부지방해양경찰청 제공/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해양경찰 정비 역사상 처음으로 고정익 항공기(CN-235) 교체 정비를 자체 수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중부해경청은 CN-235 항공기(B706)의 프로펠러 수명 한계(7년)가 도래함에 따라 정비를 추진했다. 프로펠러는 기한 내 교체하지 않을 경우 항공기 운용이 제한되는 핵심 부품이다.

당초 외주 정비를 계획했으나 정비업체 사정으로 교체 의뢰가 어려워지자, 그동안 정비 경험과 교범 연구를 축적해 온 고정익정비대를 투입해 자체 정비에 나섰다.

정비 인력은 지난달 12일부터 28일까지 김포항공대 격납고에서 공군 전문 기술자의 자문을 받아 프로펠러 교체 작업을 진행했으며, 현재 항공기는 정상 운용 중이다.

중부해경청은 이번 자체 정비로 기존 외주 정비 시 약 30일이 소요되던 기간을 10일로 단축하고, 약 6000만원의 정비 비용도 절감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정비는 해양경찰 고정익 항공기 주요 부품을 자체 기술로 교체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정비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항공기 운영 안정성과 대응 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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