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청라 연결도로명 놓고도 의견 갈려…인천시, 선호도 조사

중구 '인천국제도시대로' vs 서구 '청라하늘대로'…이달말 최종 확정

영종∼청라 연결도로 구간 (인천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명칭 선정에 진통을 겪은 인천 청라하늘대교가 포함된 연결도로명을 두고도 지역 간 의견이 분분해 선호도 조사가 실시된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영종∼청라 연결도로' 예비도로명으로 중구는 '인천국제도시대로', 서구는 '청라하늘대로'를 각각 제안했다.

해당 도로는 중구 하늘대로 종점에서 서구 봉오대로 시점까지 연결되는 8.1㎞ 구간으로, 중간에 청라하늘대교를 포함하고 있다.

시는 예비 명칭이 서로 다르게 접수된 '영종~청라 연결도로'에 대해 6일부터 16일까지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절차는 둘 이상의 군·구에 걸쳐 신설되는 3건의 예비도로명에 대해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나머지 2개 노선은 별도의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영종~신도 연결도로'는 옹진군과 중구가 모두 '평화대로'를 제시했으며, '송도워터프런트~승기천 연결도로'는 연수구와 남동구가 '꿈이음길'로 의견이 동일했다.

인천시는 이번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지역 특성, 역사성, 위치 예측성, 지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주소정보위원회에서 최종 명칭을 확정하고 3월 말 고시할 계획이다.

이원주 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도로명 결정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인천의 미래 가치와 도시 정체성을 담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oojoons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