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3월 4일 출판기념회…'3선 도전' 공식화할까
2일 박찬대 출판기념회 이틀 뒤 개최…"유력 후보 간 기싸움"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국힘 당내 경선 리턴매치 가시화
- 유준상 기자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이 3월 4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사실상 '3선 도전'을 공식화할 전망이다.
2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유 시장은 자서전 'I·MAGAZINE'을 출간하고 3월 4일 오후 2시 인천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서전에는 민선 6기와 민선 8기 인천시장으로서 그동안 추진한 시정의 주요 정책과 그 성과에 관한 기록, 인천의 미래 비전에 대한 구상이 담겼다.
또 시민의 삶과 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과 결실, 대한민국의 화두로 떠오른 개헌 문제와 자유시장경제 등에 대한 유 시장의 정치적 소신을 드러냈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번에 출간된 유정복 시장의 저서에는 본인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녹아 있다"며 "이 책을 통해 군수, 구청장, 시장, 국회의원, 장관을 거쳐 재선 인천시장으로 재직 중인 정치인 유정복이란 인물의 새로운 참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3개월여 남은 현 시점, 유 시장의 3선 도전은 유력하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3일 발표한 '2026년 1월 전국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유 시장은 17명의 광역단체장 중 정당지표 상대지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 시장의 출판기념회는 더불어민주당 유력 후보인 박찬대 의원(연수갑)의 출판기념회와 시기적으로 맞물려 있기도 하다. 박 의원은 3월 2일 모교인 인하대에서, 유 시장은 이틀 뒤인 4일 선학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각각 연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유 시장과 박 의원이 비슷한 시기에 출판기념회를 여는 것은 상대방을 의식하고 우위를 내주지 않으려는 의도로 읽힌다"며 "유 시장은 현역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마지막 기회이고, 박 의원은 출사표를 던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유 시장은 이학재 인천국제공항사장과 당내 경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장이 25일 사장직 사퇴를 공식화하면서 '리턴매치'가 가시화됐다. 앞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서는 유 시장이 50.32%의 득표율로 공천권을 획득한 후 본선에서 승리했다.
yoojoons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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