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집단 학생들 참가…인하대, ICC 프로젝트 최종보고회

ICC 프로젝트 최종보고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인하대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2026.1.28/뉴스1
ICC 프로젝트 최종보고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인하대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2026.1.28/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하대학교는 최근 'INHA Creative Changer Project'(이하 ICC 프로젝트)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ICC 프로젝트는 전공, 학년, 문화적 배경이 다양한 학생들이 팀을 이뤄 대학의 성장과 변화를 이끄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문제해결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이다. 교수학습개발센터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학생들은 △다문화 학생 △장애 학생 △북한이탈 학생 등 소수집단 학생의 학습·대학생활 참여 확대를 위한 실질적 지원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실행방안을 모색하면서 포용적 대학문화 조성을 위한 창의적 접근과 교내 정책·서비스 개선의 적용 가능성을 탐색했다.

참여 학생들은 지난 12월 29일부터 약 4주 동안 현장답사, 전문가 멘토링, 팀 프로젝트 활동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며 최종보고회를 준비했다.

그 결과 '학생 주도 순환형 솔루션 인하대학교 장애 학생 인권단체 INHA BF(Barrier-Free INHA)'을 주제로 발표한 BF팀(김다은·강민정·왕우중·박우빈·정진철·이정은)이 대상을 받았다.

BF팀은 장애 학생의 대학생활 전 과정을 지원하는 'MAP Program'을 제안했다. MAP Program은 Meet in INHA(입학 단계)에서 장애 학생의 초기 적응을 지원하고, Achieve in INHA(재학 단계)에서 일상 속 불편을 최소화하며, Path INHA(졸업 단계)에서 졸업 이후의 공백을 줄이는 3단계 사이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이어지는 구조적 개입을 통해 장애 학생이 끝까지 머물 수 있는 캠퍼스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학생들의 제안이 향후 학교의 정책이나 학교 발전 사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장현 인하대 미래교육혁신단장은 "서로 다른 경험과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문제의식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고민해 직접 결과물로 완성해 낸 과정 자체가 매우 의미 있는 학습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