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굴포천서 멸종위기 오리 '붉은가슴 흰죽지' 첫 발견

붉은가슴흰죽지(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제공/뉴스1)
붉은가슴흰죽지(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제공/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굴포천에서 세계 멸종위기종 '붉은가슴흰죽지'가 발견됐다.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는 지난 6일 인천 굴포천에서 붉은가슴흰죽지 수컷 1마리를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붉은가슴흰죽지는 전 세계에 생존 개체수가 1000 이하로 추정되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서 위급종 분류되고 있다.

협회는 같은 날 굴포천에서 희귀종 오리류인 '적갈색 흰죽지'도 발견했다고 한다.

굴포천은 인천 부평 만월산에서 발원해 경기 김포 고촌읍 한강과 합류하는 한강 지류다.

윤순영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은 "굴포천의 환경이 개선되면서 오리류의 중요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며 "이번에 처음으로 붉은가슴흰죽지가 한강 지류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