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AI 지하철 피난 안내시스템' 구축…대피 시간 17% 단축

인천시청 청사 전경(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 News1
인천시청 청사 전경(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 News1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인천시는 지하철 화재와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지원하기 위해 총 36억 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기반 다중이용시설 피난안내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계산역에서 열린 완료보고회를 통해 모의훈련 결과 평균 17%의 피난 시간 단축 효과를 확인했다. 참석자들은 화재 감지 시 AI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최적의 대피 경로를 안내하는 피난안내 시스템의 작동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AI 기반 다중이용시설 피난안내시스템은 화재 발생 시 열과 연기의 위치와 확산 방향을 분석해 위험 구역을 회피하고 시민에게 안전하고 신속한 대피 경로를 안내하는 첨단 안전 시스템이다.

18개 역사에 총 17종 935대의 첨단 장비가 설치됐다. 시스템의 신뢰성과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공인시험을 실시했다.

신승열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은 인천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방본부와 교통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첨단 인공지능 기술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ojoons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