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교육감 "3선 불출마?…주장하는 분이 성찰할 문제"(종합)
3선 도전 질문엔 "지금 밝히는 건 적절치 않아"
진보진영 출마 예정자 "재선 당시 3선 불출마 전제"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교육감 선거 당시 진보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3선 불출마를 약속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그렇게 주장하는 분이 스스로 성찰할 문제"라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7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3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두 번의 임기를 수행했기 때문에 출마에 대해 빨리 입장을 밝혀 달라는 요구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면서도 "현재 진행 중인 현안들을 충실히 마무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에 들어오면 보시겠지만 농성을 위한 천막이 설치돼 있고 교섭이 진행 중"이라며 "여러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지금 당장 출마 여부를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앞서 진보진영에서 차기 인천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임병구 인천교육연구소 이사장은 도 교육감이 재선 당시 3선 불출마를 전제로 후보 단일화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임 이사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2022년 선거를 앞두고 시민단체들 사이에서 재선 도전 교육감과 여타 후보 지망자들을 어떻게 조정할지가 핵심 쟁점이었다"며 "당시 도 교육감 측이 재선까지만 하고 경선 없이 선거에 임하자는 뜻을 노동단체와 종교계 인사들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또 "(저는) 민주진보 진영의 단합과 장기 집권을 위해 불출마를 결심했고, 그 결과 인천 최초의 재선 민주진보 교육감이 탄생했다"며 "그리고 지금 3선은 불출마하겠다던 말은 거짓말처럼 사라졌다"고 했다.
한편 도 교육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딥페이크 등 디지털 기반 범죄와 관련해 "학교폭력이나 교권 침해, 아동학대 문제는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밖에 있는 측면이 있다"면서 "단 한 건이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중심의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올해 예정된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해 "교육청도 이에 맞춰 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영종, 검단 등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 지원 체계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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