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다송천 어류 집단 폐사…'TOC 기준치 81배' 역학조사 착수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강화군이 다송천에서 발생한 어류 집단 폐사 사고의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역학조사에 나선다.
5일 강화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2일 강화군 다송천 일대에서 어류가 집단 폐사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이후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수질 성분을 분석한 결과, 산업단지와 다송천이 연결된 구간 총유기탄소(TOC) 농도가 '나쁨' 기준치보다 81배 높은 648㎎/L로 측정됐다.
현재 인하대학교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소(KTR)가 진행 중인 정밀 수질 분석 결과는 이달 중 나올 예정이다.
군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강화경찰서에 관련 자료를 제출하는 등 수사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또 군은 총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송천 어류 집단 폐사 원인 조사 및 재발 방지 대책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원인 규명 전까지 수질 검사를 주 1회 시행하며 환경 담당 특별사법경찰관 11명을 신규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번기를 앞두고 인근 주민이 하천을 농업용수로 활용하는 점을 고려해 다송천 정화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하천을 오염시키는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죄"라며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신속한 원인 규명과 하천 정화·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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