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m 인천 제3연륙교 전망대, '세계 최고 높이' 기네스북 등재

내년 1월 5일 개통하는 제3연륙교 (인천경제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내년 1월 5일 개통하는 인천 제3연륙교 전망대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상교량 전망대로 기네스북에 등재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해발 184.2m 높이의 제3연륙교 전망대가 영국 기네스북 '세계 최고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 부분에 등재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조만간 영국 세계기록 기네스로부터 세계기록 인증서를 받아 제3연륙교 개통 전날인 1월 4일 전망대 세계기록 인증마크 제막식을 열 예정이다.

앞서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는 제3연륙교 전망대를 세계 최고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로 인증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존의 교량 전망대는 미국 메인주에 있는 페놉스콧 내로스 교량 전망대(높이 128m)로 제3연륙교보다 56m 낮다.

제3연륙교는 길이 4.68㎞, 폭 30m(왕복 6차로)인 교량으로, 총사업비 7709억 원이 들어갔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제3연륙교 전망대 입구에는 기네스북 등재 사실을 알리는 현판을 설치할 예정이다"며 "제3연륙교는 단순한 교량을 넘어 인천의 관광 자원으로서 우수한 도시경관을 전 세계에 알릴 대표적인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oojoons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