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관계자 살해하겠다" 112에 전화 걸어 협박한 50대 체포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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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건설사 관계자를 살해하겠다고 112에 전화를 걸어 협박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공중 협박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시 39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에서 택시를 탄 뒤 "모 건설사에 찾아가 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죽이겠다"고 112에 전화를 걸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들고 있던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술을 많이 마신 상태였고, 해당 건설사는 폐업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우선 석방했고 추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