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개신교 최초 교회 '강화교산교회' 화재…6시간 만에 진화
- 유준상 기자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한국 개신교 선교의 중심지였던 인천 강화에 최초 설립된 강화교산교회에 불이 나 건물 내부가 타고 6시간 만에 진화됐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54분께 강화군 양사면 한 교회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지상 2층 대예배실 232㎡이 전소되고 교회 건물 일부와 집기류 등이 소실됐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3대와 소방관 72명을 현장에 투입해 화재 발생 5시간 50분 만인 오후 1시 46분께 완진했다.
불이 난 강화교산교회는 1893년 강화도 최초로 세워진 개신교 교회로 기독교 역사관이 마련돼 있다.
소방 당국자는 "2층 예배당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yoojoons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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