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하던 인천 현직 경찰관 택시 치여 중상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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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왕복 6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현직 경찰관이 택시에 치여 크게 다쳤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택시기사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0시 5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신기시장 인근 왕복 6차선 도로에서 미추홀구 모 지구대 소속 30대 B 경장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경장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건너오는 것을 못봤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에서 발생했다"며 "A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