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전태준 교수, 바이오 인력양성 유공 산자부 장관 표창

전태준 인하대 첨단바이오의약학과·생명공학과교수와 산업통상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인하대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2025.12.16/뉴스1
전태준 인하대 첨단바이오의약학과·생명공학과교수와 산업통상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인하대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2025.12.16/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하대학교는 전태준 첨단바이오의약학과·생명공학과 교수가 최근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2025년 바이오 인력양성 유공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전태준 교수는 바이오 공정과 의약품 분야에서 산업 수요 기반 교육체계 확립, 실무 중심 교육 확대, 지역 기반 산학협력 강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BK21 FOUR 교육연구단에서 부단장과 단장을 맡아 산업 맞춤형 교과 개편, 실험·설계 중심 교육 고도화, 기업 전문가 멘토링 확장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BK21 참여 대학원생들이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기업과 글로벌 장비기업 등 외부 기관에서 필수 공정교육을 이수하도록 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전 교수는 인천 지역 바이오 기업과 협력해 10년 이상 신입사원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학과 교수진과 함께 설계·운영하기도 했다. 또한, 재직자 대상 학사 및 석·박사 학위과정 운영에도 핵심 역할을 맡았다.

산업체 인력이 근무하면서 기초과학부터 공정·품질·데이터·신약개발 등 첨단 응용 분야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해 인천 지역 바이오 산업의 전문인력 확보와 직무역량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 교수는 현재 인하대에서 국제화사업단장·국제처장을 맡으며 한국형 바이오 교육의 해외 확산에 힘쓰고 있다. 해외 대학과의 공동 교육 모델 구축을 통해 생명공학을 포함한 하남공대 판학기구 협력사업 등 국제 교육 수출 사례를 추진하며, 한국 바이오 교육의 접근성과 영향력을 국제적으로 넓히고 있다.

전 교수는 "이번 수상은 인하대가 축적해 온 바이오 인력양성 체계가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며 "산업과 교육을 연결하는 실질적 모델을 확장해 미래 바이오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