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동 상가 건물 옥상서 불…70대 여성 사망(종합)

"전기적 요인 추정…범죄 혐의점 없어"

3일 오전 3시 53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인천소방본부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2025.12.3/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의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70대 여성이 사망했다.

3일 인천소방본부와 경찰 등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3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건물 거주자인 A 씨(76·여)가 사망했고, 구조대원인 소방관 1명이 한쪽 팔 부위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불은 "건물 옥상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선착대가 도착됐을 당시 건물 4층에서 연기가 분출하는 상황이었다.

소방은 인력 59명, 장비 23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25분 만인 오전 4시 18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감식 등을 진행했으나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파악되며 자세한 화재 원인 등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