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장 트럭 돌진사고 피해자 위한 심리상담 지원

13일 오전 10시 55분쯤 경기 부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A 씨가 몰던 1톤 트럭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부천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1.13/뉴스1
13일 오전 10시 55분쯤 경기 부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A 씨가 몰던 1톤 트럭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부천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1.13/뉴스1

(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부천시는 제일 전통시장 트럭 돌진 사고로 정신적 충격을 겪는 시민을 위해 전문 심리 상담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상담은 오는 30일까지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제일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받을 수 있다.

전문 상담 인력이 배치돼 심리적 응급처치, 초기 안정, 스트레스 반응 완화, 심리평가 등 상황에 맞는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주말 포함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상담을 운영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은 전화 상담을 통해 안내받고 필요시 심화 상담까지 연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김은옥 부천시 보건소장은 "심리적 고통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만큼 필요할 때 주저 말고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고는 지난 13일 오전 10시54분쯤 부천 오정구 원종동 제일전통시장에서 60대 A 씨가 몰던 1톤 트럭이 갑자기 돌진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차량 내 페달 블랙박스 영상에 담긴 A 씨가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을 밟은 장면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