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중소·벤처기업 실증기회 지원 협력망 확대

7개 기관과 '국가 K-테스트베드' 공동협약 체결

인천항만공사 박진우 건설부문 부사장대행이 협약서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7일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본관에서 열린 2025년 국가 K-테스트베드 공동협약식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실증기회 확대 지원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보유한 신기술의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현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인천항만공사, 수자원공사를 비롯해 총 7개 공공기관이 참여했으며, 각 기관은 보유한 인프라를 개방해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신기술 상용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스마트엑스씨포트' 'IoT 테스트필드 실증 지원사업'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등 다양한 실증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단독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사회간접자본 자원을 제공해 기술 실증을 적극 지원해왔다.

인천항만공사는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이 보유한 신기술·서비스의 실증을 위해 공공부문 인프라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공공기관이 혁신 기술의 실증과 확산에 앞장서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우리 공사는 스마트 항만 구현을 위한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 실증 기회를 충분히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oojoons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