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하려다 후진 기어…30대 여성 몰던 차에 모녀 이송
- 이시명 기자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김포에서 30대 여성이 기어 조작을 잘못해 차량이 후진하면서 길을 걷던 모녀가 다쳤다.
10일 경기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3분쯤 김포 장기동 육아종합지원센터 1층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갑자기 뒤로 후진해 볼라드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 충격으로 쓰러진 볼라드에 맞은 50대 여성 B 씨와 10대 C 양이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놀란 B 씨는 일시적으로 기억을 잃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행히 B 씨와 C 양 모두는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상태다.
경찰은 A 씨가 차량 기어 조작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전진하려다 실수로 후진 기어를 넣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에 B 씨 남편도 있었지만, 그는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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