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화물절도로 수사 받던 회사 임원 숨진 채 발견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내항의 한 부두 운영사에서 사료 부원료를 빼돌리다 적발돼 수사를 받아오던 전 임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던 한 부두 운영사 임원 A 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지난해 3월 부하직원과 함께 사료에 첨가하는 콩 등의 원료 약 200톤을 빼돌려 부당 수익을 챙긴 의혹으로 해경의 수사를 1년여간 받아왔다.
해경은 A 씨가 숨지면서 그에 대한 사건은 조만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A 씨 범행과 관련한 수사가 마무리 단계여서 다른 공범들을 곧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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