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호텔 가치 알린다…인천경제청, 경원재 시민페스티벌 개최

송도 한옥호텔 경원재바이워커힐(인천경제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송도 한옥호텔 경원재바이워커힐(인천경제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4~15일 이틀간 경원재 한옥호텔에서 제2회 경원재 시민페스티벌 '2025 동네한바퀴 경원재바이워커힐'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 시민의 날이자 인천경제청 개청일을 기념해 기획된 경원재 시민페스티벌은 지난해 10월 15일 첫 행사를 개최한 후 두 번째를 맞이했다.

2015년 개관한 경원재는 송도센트럴파크 인근 연면적 6702㎡ 규모의 한옥호텔로 객실 30개, 연회장 2개, 한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올해 5월엔 '경원재바이워커힐'로 브랜드를 바꿔 새 단장 됐다.

경제청은 시민들이 이곳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틀간 축제를 열고 오후 3시부터 8시 30분까지 호텔을 개방한다.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옥에서 펼쳐지는 미식·문화·힐링의 향연으로 기획됐다. 경원재 내의 영빈마당을 비롯해 다양한 공간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총 5개의 테마존으로 꾸며진다.

테마존은 △인천교육청과 연계한 초·고등학교 청소년 초청 호텔리어 직업체험 △한옥의 고요 속 깊은 힐링, 웰니스 요가 클래스 △한옥호텔에서의 가을밤 콘서트 △전통놀이·전통혼례 체험존·한복모델과 함께하는 포토존 △셰프가 직접 만드는 특별한 먹거리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푸드코트에는 경원재 셰프들이 요리사로 나설 예정이며, 인천의 막걸리와 안주 부스, 가을밤의 재즈와 클래식 공연, 사회적기업·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공정무역마켓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배미경 인천경제청 미디어문화과장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공간에서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시민 여러분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yoojoons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