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약수터에서 여아 2명 추행한 70대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의 한 약수터에서 미성년자 2명을 강제추행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서부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70대 남성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7일 오후 4시 11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석남약수터 인근에서 B 양(10)과 C 양(11)의 등, 엉덩이 등을 강제로 만진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어머니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석남약수터 인근에서 A 씨를 체포했다.

A 씨는 "추행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조사 후 돌려보냈다"며 "A 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