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한 송도 'IFEZ 홍보관'…월 방문객 1만명 돌파

IFEZ 홍보관 방문객들이 '빛의 터널'을 둘러보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IFEZ 홍보관 방문객들이 '빛의 터널'을 둘러보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송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이 지난 7월 리뉴얼 재개관 이후 월 방문객 1만 명을 돌파했다.

2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IFEZ 홍보관은 지난 7월 8일 재개관 직후 1만 1386명이 다녀갔고, 8월에는 1만 4984명으로 증가했다. 9월에도 23일 기준으로 이미 1만 명을 넘어섰다.

올 1월 1일부터 9월 21일까지 5만 4423명이 다녀간 점을 고려하면, 7월 재개관 후 불과 2개월 동안 67%(3만 6336명)가 몰린 것이다.

리뉴얼 된 홍보관은 IFEZ의 역사와 비전을 디지털 콘텐츠, 전시물, 모형 등으로 구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글로벌 소통 공간, 웰니스시티 포토존 등도 추가돼 국빈과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는 투자유치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홍보관은 최근 미국 리버사이드시, 콜롬비아 보고타시, 슬로바키아, 알래스카주 등 해외 도시 관계자들과 KOICA 초청연수단, 고려대 연구진 등이 잇따라 방문하며 국제적 관심을 모았다. 특히 지난 8월 APEC 인천회의 기간에는 각국 고위관리들이 홍보관을 찾았다.

홍보관의 하이라이트는 '빛의 터널'이다. 높이 4m, 길이 21m 규모의 LED 터널에서는 4분짜리 실감형 영상이 상영되며, IFEZ의 성장 스토리와 '웰니스 도시' 미래상을 보여준다.

배미경 인천경제청 미디어문화과장은 "홍보관은 시민과 관광객은 물론 해외 투자자와 국빈에게도 인천의 미래 전략을 전달하는 플랫폼"이라며 "세계와 소통하는 인천의 얼굴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보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국경일, 추석·설 연휴에는 휴관한다.

yoojoons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