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등 현안 산적…"이 대통령, 인천 타운홀 미팅 조속히 개최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강원 춘천시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열린 '강원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1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강원 춘천시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열린 '강원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1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호남과 강원 등 공개회의인 '타운홀 미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도 조속히 이를 개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5일 논평을 내고 "해묵은 지역 현안 해결과 인천의 균형발전을 위해 조속히 ‘대통령 주재 타운홀 미팅’을 개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체는 "인천은 수도권 내에서도 역차별을 받아 균형발전이 절실한 도시다"라며 "특히 수도권 시민들이 공동 사용하는 수도권매립지 문제는 4자(환경부·인천시·서울시·경기도)가 합의해 '대체매립지 4차 공모'에 나선 만큼, 대통령실은 조속히 전담 기구를 설치해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또 "수도권 교통 문제도 해묵은 갈등 현안이다"며 "서울·경기·인천이 따로 운영하는 대중교통비 환급정책을 통합하고, 노선 갈등을 조정하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독립성·자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국가 균형발전, 지역의 갈등 현안 대책은 타운홀 미팅에서 대통령과 지역 주민, 지방자치단체장이 일회성으로 만나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며 "타운홀 미팅에 앞서 주제 선정, 참석 대상, 모집방법, 진행 방식 등에 대해서도 경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