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15일부터 신규 전동차 9대 순차 투입…혼잡률 50%↓

공항철도 신규전동차/뉴스1
공항철도 신규전동차/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공항철도㈜는 9월15일부터 신규 전동차 1편성(6칸)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신규 전동차는 출퇴근 시간대에 각각 인천공항2터미널~서울역 구간을 왕복 1회씩 총 4회 운행될 예정이다.

공항철도는 연말까지 신규 전동차 총 9편성(54칸)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검암~서울역 구간 운행간격을 현행 6분대에서 4분대로 줄이고, 190%에 달하는 전동차의 출퇴근시간 최대혼잡도를 142% 수준까지 낮춘다는 구상이다.

신규 전동차는 기존 전동차 대비 좌석 폭이 44㎜ 확장되고 공기청정기가 설치된다.

AI(인공지능)가 실시간으로 진단하는 상태기반 유지보수시스템(CBM)을 도입해 안전한 열차 운행을 돕는다.

또 소음을 줄이는 플러그인 도어도 적용돼 이용객들의 승차감도 높인다.

이와관련 공항철도 측은 최근 신규 전동차 캐릭터 제작을 위한 공모전 접수를 마감했다.

공항철도 측은 이달 말쯤 SNS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신규 전동차 투입으로 혼잡도를 완화하고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