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카이·주안동물메디컬센터, '세계 개의 날' 앞두고 의료봉사

넥스가드 구충, 지역 동물병원에서 질병 치료도

전상욱 수의사가 25일 인천 동물보호소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인천=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가을에도 모기가 있기 때문에 심장사상충 예방이 필요합니다. 반려동물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사상충 뿐 아니라 각종 기생충 구충은 필수입니다."

전상욱 주안동물메디컬센터(구 시드니종합동물병원) 원장은 '세계 개의 날'을 하루 앞둔 25일 인천 유실유기동물보호소 의료봉사 중 구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계 개의 날'은 매년 8월 26일로, 반려견의 소중함과 유기견 입양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제정된 날이다. 미국 동물활동가 콜린 페이지가 지역 보호소에서 첫 반려견을 입양한 날이기도 하다.

전상욱 원장은 "많은 동물들을 수용하고 있지만 예산이 부족하거나 후원을 받지 못해 환경이 열악한 보호소들이 적지 않다"며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오이세 수의사가 25일 인천 동물보호소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이날 전 원장과 인천SKY동물메디컬센터 오이세 원장, 원영우·임가영·신다민 수의사는 보호동물들을 위해 베링거인겔하임의 구충제 '넥스가드 스펙트라'를 투여했다.

넥스가드는 심장사상충 뿐 아니라 진드기, 기생충, 벼룩 등을 한번에 구제하는 '올인원' 구충제다.

오이세 원장은 "별다른 모금 활동을 하지 않는 지자체 위탁 보호소 특성상 이곳의 강아지, 고양이는 지역 동물병원에서 조용히 무상 치료해주는 경우가 많다"며 "동물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고 평생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해피펫]

인천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와 주안동물메디컬센터는 25일 인천 동물보호소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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