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구 부담 덜겠다" 유정복 시장, 소비쿠폰 예산 6:4로 결정
시비 480억·군구 320억 부담…아이플러스 돌봄사업도 공동 추진
-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는 10개 군·구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비 분담을 시 60%, 군·구 40%로 최종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최근 열린 군·구 정책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합의는 인천시의 결산 추경 이후 가용재원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재정 여건이 열악한 군·구의 현실을 고려해 유 시장의 결단으로 이뤄졌다.
총 8000억 원 규모의 소비쿠폰 사업 중 7200억 원은 국비로 확보됐다. 나머지 800억 원은 지방비로 충당한다. 이 중 시는 480억 원, 군·구는 320억 원을 부담한다.
시는 18일 1차 국비를 군·구에 교부해 지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처했다. 오는 9월 2차 지급을 위한 추경도 지방채 발행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시의 역점사업인 '아이플러스 길러드림' 사업의 내년도 분담률도 시-군·구 5대 5로 정하고 공동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시비 전액으로 운영 중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시와 군·구가 함께 힘을 모았다"며 "신속하고 책임감 있는 사업 집행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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