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청라구 vs 서해구' 새명칭 추가 여론조사

인천 서구청사/뉴스1
인천 서구청사/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서구가 내년 검단구와 분리되는 가운데 명칭 개정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오는 8월 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21일 구에 따르면 지난 2월 실시한 1차 구 명칭 선호도 조사에서 '청라구'와 '서해구'가 각각 36.3%, 35.2%를 얻으며 오차범위(1.1%) 이내를 보였다.

이에 구는 두 명칭을 가지고 전문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한 18세 이상 구민 2000명 대상 2차 여론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여론 조사 진행 발신 번호는 '02-6974-4000'이다.

구는 더 많은 주민 선호도를 확보한 명칭으로 행정지명을 개정하기 위한 관련 법률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단순한 지명이 아닌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 브랜드 가치를 담는 명칭 개정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오는 2026년 7월 행정 체제 개편을 하면서 서구를 검단구와 분리한다.

서구는 검단구 분구 시기에 맞춰 기존 방위식 명칭에 벗어난 새 명칭을 사용할 예정이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