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도 수산물 방사능 '불검출'…北핵폐수 우려에 검사

밴댕이, 숭어, 병어, 백합 등 수산물 7종 11건 모두 불검출

인천광역시청 청사 전경(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9~11일 강화도산 수산물 7종 11건을 검사한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소 핵폐수 방류 의혹에 따른 긴급 조치다. 검사 대상은 밴댕이, 숭어, 병어, 백합 등으로 세슘(Cs-134·137)과 요오드(I-131) 모두 불검출됐다.

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지속 확대 중이다. 2023년 1502건, 2024년 1002건, 올해 상반기 560건을 검사했다.

곽완순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검사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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