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 중심지로"…부천시, 대장산단 글로벌 투자유치 총력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서 50개 기업과 상담…항공·방산 연계 전략 부각
- 정진욱 기자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부천시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투자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15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제12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해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집중 홍보했다.
대장산단은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사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항공산업과 연계한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천시는 전시장 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대장산단의 입지 조건과 산업 연계 가능성을 부각했다. 홍보물 배포, 영상 상영, 현장 상담을 통해 50개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과 실질적인 투자 협의를 진행했다.
시는 방위사업청 주최 포럼에도 참석해 방산 클러스터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 간 시너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포럼에는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방위산업진흥회 등 주요 방산 관계자가 참여했다.
참가기업 네트워킹 행사 및 산업 콘퍼런스에도 적극 나섰다. 대한항공, SK그룹, DN솔루션즈 등 기존 입주 기업 사례를 소개하며 대장산단의 항공·모빌리티 산업 클러스터로서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이태균 시 전략담당관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과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실질적인 투자 논의를 이끌어냈다"며 "대장산단을 미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oneth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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