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타이베이 메트로, 교류 강화 본격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등 핵심 시설 현장 방문

타이베이 메트로 임직원들이 공항철도 용유 차량기지 내 신규 전동차를 견학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공항철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공항철도는 최근 타이베이 메트로 황칭신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종합관제실, 용유 차량기지 등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3일 체결한 양사 간 업무협약 후속 조치다. 양측은 기술 교류와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다.

타이베이시 시의원도 동행해 한-대만 대중교통 분야 협력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방문단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항공사 탑승수속, 수하물 위탁, 보안 검색 등 통합 서비스 과정을 확인하고 직통열차를 통해 인천공항 연계 시스템을 체험했다.

이어 영종도 용유차량기지를 찾아 기지관제실, 검수고, 주공장 등을 살펴보고 신규 전동차에 탑승해 차량 설비와 운전실을 살폈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양사 간 실질적 기술 교류의 기회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