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당하동 싱크홀 2곳에 "커질 위험 없어…복구 중"

싱크홀(인천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싱크홀(인천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서구에서 최근 잇따라 발생한 싱크홀에 대해 '더 커질 위험이 없다'고 구청 측이 밝혔다.

서구는 당하동에서 발생한 싱크홀 2곳에 대한 복구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전했다.

서구에선 지난 9~10일 당하동 인천지하철 2호선 완정역과 모 영화관 일대 등 2곳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해당 싱크홀은 지름 20~30㎝, 깊이 1m로 각각 파악됐다.

서구는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와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싱크홀은 내부 땅 다짐 불량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구는 싱크홀이 더 커질 위험이 없는 것으로 보고 시 상수도사업본부와 함께 복구 중이다.

서구 관계자는 "상수도 파손 등으로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각종 공사를 마치며 땅을 잘못 다져 발생한 단순 땅 파임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