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서 깊이 1m짜리 또 싱크홀…일주 만에 세 번째

싱크홀(인천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서구에서 도로 땅꺼짐(싱크홀) 현상이 일주일 만에 세 차례 연달아 발견되고 있다.

10일 인천 서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8분쯤 당하동에 위치한 인천지하철 2호선 완정역 일대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이 접수됐다.

지름 20㎝, 깊이 1m 규모로 파악된 이번 싱크홀로 발생한 피해는 없다.

구는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와 함께 도로 일부에 대한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등 임시 조치를 마치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앞서 전날에도 인천 서구 당하동 모 영화관 일대 도로에서 지름 30㎝, 깊이 1m짜리 싱크홀이 발생했다. 두 지점은 불과 1㎞도 떨어져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구는 전날 발생한 싱크홀 원인을 지하 상수도 파손으로 보고, 시와 함께 복구 작업에 나섰다.

또 지난 7일 서구 석남동에서도 가로 2m, 세로 1.5m, 깊이 2.5m 규모의 싱크홀이 나타났다는 민원이 접수된 바 있다.

지난 7일 발생한 싱크홀은 인천환경공단이 관리하는 지하 차집관로가 파손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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