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우즈벡 타슈켄트 신공항 공동개발

비전인베스트와 JCA 체결…중앙아시아 공항사업 확대

인천국제공항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신공항 개발사업 참여를 위해 사우디 투자회사 비전인베스트와 공동개발협정(JCA)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타슈켄트 신공항은 사업비 약 3조 5000억 원 규모로 연간 5400만 명 수용이 가능한 중앙아시아 최대 공항으로 추진된다.

비전인베스트는 지난해 11월 우즈벡 정부와 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최종 양허계약을 조율 중이다.

공사는 이번 협정을 계기로 우르겐치 공항에 이어 중앙아시아 공항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현재까지 전 세계 18개국에서 39건의 해외사업을 수주해 누적 수주액 4억 5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세계적 공항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형 공항 모델 수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