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 인천 구월동 빌라서 화재…2명 부상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새벽 시간대 인천의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1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8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4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손과 귀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만 크게 다치지 않아 경상자로 분류됐으며, 거주자 5명이 스스로 대피하거나 구조됐다. 또 지하층 일부가 타는 등 재산상 피해를 입었다.

불은 "1층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57명, 장비 19대를 투입해 2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5시 1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관계자는 "지하층 호실 뒤편 공터에 적치된 건설자재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세한 원인과 규모는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