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역 북측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국내 최초' 리츠 방식 도입
iH, 사업계획 변경 승인 완료…12월 철거 착수
-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도시공사(iH)가 인천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방식을 도입하기 위한 복합지구 지정 및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iH에 따르면 '공공주도 3080+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따라 추진하는 해당 사업은 노후 원도심에 3497세대의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다.
iH는 이번 승인을 통해 리츠 영업인가, 보상, 이주, 착공 등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리츠 방식 도입으로 토지 소유자 개발이익 환원과 재무 리스크 최소화가 기대된다는 게 iH의 설명이다.
공사는 오는 12월 철거를 시작으로 2031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
류윤기 iH 사장은 "지방공기업과 리츠가 공동 시행하는 첫 도심 공공주택 사례"라며 "재무 건전성 확보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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